별보다도 빛나는김준녕 지음│채륜서292쪽│1만 6800원 인공지능과 로봇을 생각할 때 우리의 기준은 여전히 우리 자신, 즉 인간이다. 인공지능 혹은 그것을 탑재한 로봇이 인간과 얼마나 비슷해질 수 있을지, 인간과 완전히 똑같아질 수는 있을지 없을지,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영 ...
얼음을 캐 물을 얻는다. 화성 지표 아래 약 60cm를 파고 들어가면 얼음층이 나온다. 정조 과학기지 옆에는 이런 화성 지층의 얼음을 캐는 장치가 있지만, 공급량이 일정하지 않고 항상 부족했다. 결국 ‘재활용’ 밖에는 답이 없었다. 성인 한 명은 하루 동안 소변 1.5L를 배출하고, 호흡과 땀으로 약 ...
같다. 그러나 작은 임무에 대한 생각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여전히 무겁다. 밀폐된 정조 과학기지 외부, 그러니까 화성의 표면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해내야 한다. 기지 밖은 평균기온 영하 55℃, 물은 기체 또는 고체로만 존재하며, 대기 농도가 지구의 1%인 그야말로 극한 환경이다. 화성에서 인간이 ...
2초, 신호를 기다리는 관제실에는 숨 막히는 적막만 흘렀습니다. 다행히 7시 7분, 세종 과학기지에 비콘 신호가 들어왔고 곧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도 이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7시 58분 에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에서도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최초로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
핍은 화성에 한 평 남짓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핍의 아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에 올랐다. 아버지가 살 수 있는 땅은 정상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만한 곳이 전부였다. 그게 어디랴. 이 우주에는 자기 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대다 ...
대강의 상황은 이러하다. 나는 화성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헤르메스나 지구와 교신할 방법도 없다. 모두들 내가 죽은 줄 알고 있다. 내가 있는 이 거주용 막사는 31일간의 탐사 활동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 산소 발생기가 고장 나면 질식사할 것이다. 물 환원기가 고장 나면 갈증으로 ...
▲이화여대 식품나노공학연구실에서 클로렐라를 원료로 안상수체의 과학동아 쿠키를 출력하고 있다. 검은 코뿔소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그리고 감자가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레시피로 출력됩니다. 한 끼의 근사한 식사를 위해 스테이크를 굽고 감자를 오븐에 넣는 일은 없습 ...
“배 위에서, 비행기 안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월 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E3동에서 곽정호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만났다. 곽 교수는 본인이 이끄는 연구실, ‘Intelligent Computing and Networking Lab’을 “컴퓨팅과 네트워킹을 좀 더 ...
‘남극’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뒤뚱뒤뚱 걷는 귀여운 펭귄? 아니면 새하얗게 뒤덮인 얼음과 눈? 남극은 연평균 기온이 영하 20°C를 밑돌 정도로 추운 곳이에요. 크기는 약 1400만㎢로 남한의 약 140배에 달하죠. 혹독한 추위때문에 남극은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아요. 과학자,탐험대 등을 포함해 약 ...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언젠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도 있겠지요? 독자들과 함께 해양과학기지에서 태평양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던 그때가 그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