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제로 쿠키, 심지어 제로 초콜릿까지, ‘제로 단맛’ 식음료 전성시대다.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기존 감미료인 설탕과 액상과당 대신 열량이 거의 없는 대체 감미료를 써서 단맛을 냈다는 점이다. 대체 감미료는 기존의 감미료와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단맛 좋아하기로는 편집부에서 제 ...
자동차라는 운송수단이 생긴 이래로, 자율주행은 인간이 항상 꿈꿔온 궁극적인 기술이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는 내 차로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간다는 상상은 그만큼 매력적이었죠. 최근엔 이런 자율주행을 도로 위에서 실현하는 것을 넘어 공중으로도 확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일명 ‘ ...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채택된 종목은 도타 2, 리그오브레전드(LoL), 몽삼국 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 펜타스톰, 피파 온라인 4 등 7개 종목이다. 한국은 이중 4개에 출전한다. E스포츠계에 큰 바람이 예고된 상황에 자타공인 ‘게 ...
태양계에서 지구와 크기, 질량이 가장 비슷한 ‘쌍둥이 행성’ 금성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금성의 태양빛 반사도가 2006~2017년 최저에서 최대까지 약 2배나 변했고, 금성 구름의 주성분인 이산화황(SO2) 가스의 양도 2008년 이후 급감했다가 2016년 이후 급증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
아이가 ‘작은 어른’이 아니듯, 여성은 ‘염색체만 다른 남성’이 아니다. 의학 연구에서 여성은 오랫동안 배제됐다.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그 사이 전형적인 질병 및 증상이 남성을 기준으로 맞춰졌고, 여성들은 이례적인 환자가 됐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주목해 더 ...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설이 시운전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가 원전에 쌓인 오염수 137만 t(톤)을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통보한 지 2년 만이다. 일본과 같은 해역을 공유하는 한국 국민들의 두려움은 크다. 과학자와 정치인, 운동가들이 대립하는 토론회는 우리의 혼란만 ...
5월 24일 전주기전여고 화학실. 17명의 학생들이 화학II 시간에 ‘밀도 차를 이용한 다니엘 전지’를 만들고 있었다. 금속판과 전선을 연결하는 학생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실험 과정을 서로 비교하거나 교사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실험에 참여했다. 잠시 뒤, 하나둘 LED 전구의 ...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놓고 안전하다는 측과 위험하다는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5월 말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운동연합의 여론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방류에 반대했고, 일본 정부의 발표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79%에 달했다. 반대로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한 ...
그렇다. 측우기는 세종이 만든 게 아니다. 측우기는 훗날 문종이 될 세자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측정기구다. 단순해보이는 측우기가 왜 중요한 발명으로 칭송받는지 이해하려면, 조선이 벼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농경사회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당시 풍작과 흉작은 ...
과학동아는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며 처음 만났어요. 비싼 사교육을 많이 받기 어려웠는데, 어머니께서 매달 새 책을 사 주셔서 밑줄 치며 읽었어요. 우주가 얼마나 거대한지, 바다가 얼마나 깊고 신비한지, 미래의 우리 사회는 어떨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했어요. 20년이 지나니 정말 모든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