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학 개념 중 가 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미적분’이다.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수학동아리 ‘Limes’는 미적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독특한 동아리다. 라이프니츠의 후예를 꿈꾸는 Limes가 미적분에 주목한 이유는 뭘까?(Limes는 이런 뜻? Limes는 극한 기호인 ‘lim’에 복수형을 나타내는 ‘es ...
“교무실로 따라와라.”졸업을 앞둔 2학년 여름이었다. 나는 경남 창원과학고를 다녔는데, 여느 과학고 학생들처럼 창원과학고 학생들은 대부분 2학년 때 조기 졸업을 한다. 그래서 대개 2학년 여름인 6~7월이 되면 슬슬 입시 준비를 시작한다. 내가 선생님께 교무실로 ‘소환’된 건 이때였다. 학교 ...
“모든 데이터에는 숨겨진 ‘성격’이 있습니다. 가령 특정한 의료 데이터를 추출해서 분석하면 일정한 경향이 보입니다. 이는 천문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문 분야에 적용됩니다. 이처럼 컴퓨터공학은 컴퓨터 자체를 개발하기도 하지만, 모든 학문 분야의 주요 ...
1918년 일제강점기 경성공립농업학교에서 출발한 서울시립대는 올해로 개교 100년을 맞았다. 서울시립대는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올해 6월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대학 중 95위, 국내 대학 중 20위를 기록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내실 있는 학교임을 증명했다. 또한 2010년부터 교육부 ...
과학 활동의 재미는 실마리를 잡아내는 데 있습니다. 온전히 하나의 질문에 집중해 그 답을 찾아내고자 생각하고 또 시도하고, 마침내 작은 실마리라도 잡았을 때의 짜릿함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 짜릿함이야말로 또다시 연구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물론 잘 안 될 때는 힘들고 외롭게 느껴 ...
경기과학고는 198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과학고로 경기 지역 과학 인재 육성을 책임져왔다. 2010년부터 영재학교로 전환돼 지금은 전국의 수재들이 입학을 꿈꾸는 과학 영재 교육의 요람으로 꼽힌다. 2018학년도에는 2450명이 경기과학고에 지원했고, 이 중 127명이 합격했다. 경기과학고 입학을 꿈 ...
2학기가 시작되고 이틀째 되던 날 에너지자원공학과 학부생들을 만났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다들 먼저 와 각자 노트북을 붙들고 뭔가에 열중하고 있었다.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고 물어보니 ‘과방(학과 학생들의 휴게실)’이란다. 대학을 졸업한 지 오래된 기자의 뇌리에 남아있는 과방 ...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공부보다 재밌는 걸 안 하면 됩니다. 공부보다 재밌겠다 싶은 건 전부 끊었어요. 자신에게 엄격했던 것이 제가 경희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 아닌 비결입니다.”경희대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18학번 유승윤 씨는 착하고 순해 보이는 첫인상과 ...
항일무장투쟁의 초석이었던 신흥무관학교의 후신으로 1949년 개교한 경희대는 내년이면 개교 70주년을 맞는다. 경희대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 ‘THE 아시아·태평양대학평가’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국내 종합대학 중 6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20 ...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했어요. 게임도 만들고, 고등학교 생활과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죠. 물론 실패도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실패 덕분에 중앙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18학번 박준우 씨는 자신이 중앙대에 합격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