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보는 세상은 모자이크 같은 엉성한 형태다. 문명진 단국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겹눈으로 광각을 볼 수 있을 뿐, 시력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 형체만 판별할 수 있다”며 “곤충도 물론 막대세포와 원추 세포가 있지만 사람처럼 색상을 감지하는지, 다른 형태로 보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
87종, 세계적으로 5000여 종이 있는데 모두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해요. 잘 발달한 겹눈과 튼튼한 다리, 씹어먹기에 알맞은 큰턱과 입(구기) 덕분에 해충을 잡아먹어요. 사람에게 유익한 곤충이지요.그런데 고생대에는 잠자리가 훨씬 더 컸다고?우리는 3억 년 전 고생대에 살았던 잠자리의 조상, ...
| 바이오문화상(일반부)개미의 눈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했다. 일개미의 겹눈은 마치 여러 개의 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일생을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조그마한 눈으로 무엇을 보고 지낼까. 다시 푸른 꿈을 품은 알로 태어나, 여왕개미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올해 바이오 ...
예쁠 줄은 몰랐지? 우리 파리들은 여러 개의 눈이 모여서 하나의 큰 눈으로 보이는 겹눈을 가지고 있어. 자세히 보니 작은 눈 하나하나도 다 예쁘지? 반짝반짝 빛나는 몸!무슨 소리! 예쁜 파리라면 뭐니뭐니해도 예쁜 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구. 나 ‘연두금파리’의 멋진 연두빛 몸을 봐! 가끔 ...
꽃과 함께 등장하는 벌은 자외선(약 10~400nm의 파장) 영역의 빛을 인식한다. 또한 곤충은 겹눈이라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어 하나의 영상이 수천 개가 모인 모자이크 형태로 세상을 바라본다. 벌이 왜 에너지가 강한 자외선 영역을 인식하게 됐는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가지 ...
마디를 이루는 곤충의 몸통, 가슴과 머리를 덮은 솜털, 똑같은 도형이 가득 모여 있는 겹눈이 그 예. 꿀벌을 찍은 이 전자현미경 사진은 벌의 세세한 몸을 잘 보여주기 위해 진공상태에서 금으로 코팅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거치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관찰했다. 덕분에 솜털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
20배모기의 눈을 확대한 모습. 수천 개의 눈이 모여 하나의 원 모양을 이루는 겹눈이다. 마치 갑옷이나 나무를 칭칭 감고 있는 뱀을 연상시킨다. 이유 있는 숲 속 친구들의 생김새숲 속에 사는 생물들도 만나 볼까? 그런데 숲 속에 사는 생물들은 왜 크기와 생김새가 다른지 아니? 내가 그동안 쭉 ...
똑똑한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대요. 파리의 눈은 수만 개의 낱눈이 모여서 된 겹눈으로, 각각의 낱눈은 모두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파리는 270°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고, 눈으로 빛을 모으는 능력도 탁월하답니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아크레쉬 라카타키아 교수팀은 ...
다가가 잡으려 해도 잠자리는 어떻게 봤는지 재빨리 도망가곤 한다. 이것은 잠자리의 겹눈구조 때문인데, 잠자리의 눈은 머리 전체를 덮으며 뒤로도 약간 펼쳐져 있다. 그래서 잠자리는 앞과 옆은 물론 뒤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잠자리 눈은 정지된 물체를 복잡한 퍼즐 조각이 흐트러져 있는 것처럼 ...
달라붙은 기름방울에 자외선을 쪼여 단단하게 만들자 수천 개의 유리구슬이 달린 구조(겹눈)가 완성됐다. 덕분에 하나의 렌즈일 때보다 빛을 모으는 시야각이 넓으면서도 모은 빛을 한 점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인조 잠자리 눈이 탄생한 것. 인조 잠자리 눈은 극미량의 물질을 바로 인식하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