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2월은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 정도로 혹독했다. 2004년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I(나로호)에 대한 한러 기술 협력 계약이 체결되고, 이듬해 2월 우리는 기술 협력사인 흐루니체프가 제공하는 독립 건물에 현지사무소를 열었다. 1층과 2층에 걸쳐 총 250평 가량 되는 공간에 5개의 사 ...
산불이 지나가면 건물, 집과 같은 재산 피해는 물론, 동식물을 비롯해 토양 등 자연 피해도 심각해요. 강원도 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떠오르는데 얼른 소나무를 심어야 할까요? 소나무 다시 심어야 할까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나무예요. 소나무에서 나오는 투명 ...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사연은 프랑스에 사는 채널 구독자께서 보내주신 고민입니다. "울랄라~! 아시다시피 최근에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 프랑스인의 심장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죠. 2019년 4월 16일에 프랑스 ...
지난 12월 18일,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와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비행하면서 모양과 크기를 바꿀 수 있는 드론을 발표했어요. 이 드론은 회전날개가 달린 팔을 움직여 기본형인 X자부터, H자, T자, O자 모양으로 변신해요.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의 4개의 팔에는 각각 회전날개가 있고, 중 ...
중국 대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에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중국 학생이나 유학생이나 학교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기숙사에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 역시 외국인 기숙사에 살고 있다. 이곳 외국인 기숙사는 1호부터 4호까지 총 4개 동이 있고, 나는 3호 동에 산다. 3호 동의 방은 여섯 ...
“화재 발생! 코딩로봇을 이용해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라!”헉! 큰일 난 거 아니냐고요? 놀라지 마세요. 기자단 친구들이 건물에 불이 났다고 가정하고 로봇을 이용해 탈출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거든요. 기자단 친구들은 미션에 성공했을까요? 코딩로봇을 목적지까지 이동시켜라!시공미디어 ...
“담아내야 할 게 많고, 또 그것을 오랜 기간 담아내야 하는 것이 건축입니다. 건축물은 역사, 문화, 그리고 주변 사회를 용광로처럼 모두 녹여내야 합니다.”서울대 건축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여명석 교수는 건축, 그리고 건축물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건축은 매우 보수적인 학문으로 알 ...
지구상의 어떤 생물이든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생물은 없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정 곤충 때문에 걱정이 많다. 언론에도 이 곤충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바로 남미붉은독개미(Solenopsis invicta)다.필자는 이 개미의 이름을 명명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고충을 느꼈다. 이흥식 농 ...
놀랍게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주택, 학교, 아파트, 초고층건물 같은 모든 건물은 고유한 주기로 계속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는 범위가 아주 크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에 느끼지 못할 뿐이다. 이렇게 건물이 흔들리는 건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진이 일어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
북한의 비핵화는 역대 가장 어려운 비핵화로 꼽힌다. 핵 보유 수준이 과거에 핵 능력을 포기한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각각 이용해 핵무기를 개발했고, 핵 실험도 여섯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도 1000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