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본캐’는 변호사지만, ‘부캐’는 캣맘이자 동물 변호사예요.” 2월 26일 서울의 법률사무소 ‘백’에서 만난 채수지 변호사가 말했어요. 평소에는 법률사무소에서 이혼 소송 등을 대리하지만, 나머지 시간엔 동네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이자 동물을 옹호하는 변호사로 활동한다는 뜻 ...
요즘 축사에서는 때가 되면 알아서 밥이 나온다. 소에게 알약 하나만 먹이면 언제 어디에서든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소 사이에서 어떤 소가 가장 나이 많은 영감인지, 어떤 소가 얼마 전에 치료를 받은 녀석인지 알아낼 수도 있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스마트한 소의 건강생활을 확 ...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건 우리가 건강하다는 증표야! 하지만 미래엔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데…?! 우리 몸도 견딜 수 없는 한계치 온도가 있다!8월 26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가 미래세대의 건강에 직접적 ...
200여 년의 체온 기록을 분석했더니….19세기 독일 의사 칼 레인홀드 어거스트 분더리히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환자 2만 5000명의 겨드랑이 체온을 쟀어요. 수백만 번 측정한 결과, 그는 사람 체온이 37℃라는 기준을 1851년 처음 세웠지요.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오랜 기록을 분석해 체온이 점차 낮아 ...
아기 표범의 이름은 ‘직지’2005년 청주동물원에서 두 마리의 아기 표범이 태어났습니다. 어미 표범의 보살핌 속에 자라던 어느 날, 아기 표범 한 마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어디에 베인 듯 많이 찢겨져 있었지요. 당장 치료를 해야 했지만 선뜻 결정을 내릴 수 없었어요. 야생동물 ...
코로나19 시대, 가난하면 더 아플까? 지난 5월, 마스크를 쓰고 열화상카메라를 지나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건물에 들어섰어요. 사회역학자 김승섭 교수님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김 교수님은 “딸들도 어린이과학동아 독자”라며 기자를 반갑게 맞았어요. 인터뷰 내내 어린이들에게 ‘사회 ...
이번 난제는 ‘불로장생’이에요. 인간은 과연 과학의 힘으로 늙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이 난제를 풀기 위해 노화와 암 치료에 도전장을 내민 과학자들이 있답니다. 젊은 피 안에 나이를 거꾸로 돌릴 열쇠가 있다?성균관대학교 방석호 교수는 “쥐를 이용한 ‘파라바이오시스 실험’ ...
청주동물원에는 현재 30평대 아파트 정도의 호랑이사에 호랑이 3마리가 살고 있어요. 3마리의 호랑이가 함께 살기엔 아주 좁은 환경이지요. 그런데 2019년 가을, 영화 을 통해 청주동물원에 살던 호랑이 ‘박람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호랑이사를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슨 사연일까 ...
◇ 보통난이도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일컫는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상 용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무더운 밤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통계를 내기 위해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다. 불볕더위로 악명높았던 2018년에는 열대야가 ...
광합성이 가능한 식물과는 달리, 인간을 비롯한 동물은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동식물을 섭취해서 확보된 영양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다. 화학적인 관점에서 이 과정은 체내의 다양한 생체 분자들과 영양소간의 화학반응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우리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