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0년 6월, 특이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으로 유학을 간 지 얼마 안 된 학생이 조합론 및 이산수학 분야의 오래된 추측을 증명했는데, 방학 때 한국 온 김에 기회가 되면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싶다는 겁니다. 서울대에서도 이 ...
1637년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가 제기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무려 358년이 지나 풀렸습니다. 이 증명은 가장 어려운 수학 문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으며, 20세기 수학계 최고의 성과로 꼽힙니다. 하지만 역설 나라에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거짓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
“해양데이터 리터러시 아카데미를 통해 직접 해양데이터를 그래프로 표현해 보면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기후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할 환경과학 연구의 필요성이 와닿았습니다.”인천남고 1학년 이현종 군은 지난 7월 14일 인천남고에서 진행된 ...
‘아시아 최초 페이스북 데이터 사이언스팀 초빙교수’, ‘최초의 IBS 여성 CI’, ‘최초의 젊은정보과학자상 여성 수상자’ 등 많은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과학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 ...
누구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 하나쯤은 있다. 본의 아니게 내뱉은 말 로 가족과 친구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 머릿속 을 떠나지 않는 결정적 실수와 그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들,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옛 연인에 게 걸었던 전화까지….그러나 막상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된 ...
가짜뉴스 녀석, 듣던 대로 정말 빠르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가짜뉴스 같은 허위정보가 더욱 빠르게 퍼지고 있어. 가짜뉴스가 어떻게 확산하는지 연구한 자료를 보면서 그 비밀을 파헤쳐 보자. 지금 어디쯤 있는지 힌트도 얻을 수 있을지 몰라! 전염병 모형으로 가짜뉴스 확산 연구 ...
과학기술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역시 마찬가지다. 첨단 전자기기로 구현한 AI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가짜뉴스와 같은 거짓 정보를 생성해 사회에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 가짜뉴스는 걸러 내고 팩트만 얻을 방법은 없을 ...
한 해가 벌써 거의 다 지나고 다시 겨울이 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겨울은 유달리 추웠다. 이렇게 추울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저체온증이다. 사람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항온동물이지만,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신체도 버틸 재간이 없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면 특이한 양상이 ...
2019년 9월 16일, SNS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의 열애설이 떠돌았습니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는데요, 그보다 더 황당한 건 전혀 상관없는 남자 래퍼가 거론됐다는 사실입니다. 허무맹랑한 이 루머는 놀랍게도 하루아침에 일파만파 퍼집니다. 루머는 대체 어떻게 확산될까요? 2014 ...
우리가 아는 생명체 중에 종교를 가진 건 아직 인간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종교는 생명체가 지성을 갖는 과정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일까요, 아니면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일까요? 만약 인공지능이 발달한다면 인간처럼 종교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혹은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는 것도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