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다니는 서너 살짜리 아이들이 초원에서 사자들을 제치고, 시속 30~40km로 달리는 아프리카 영양을 뒤쫓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능할까요. 물론 가능하지 않습니다. 만약 키가 유아 정도에 불과한 초기 인류가 고기를 구하기 위해 사냥을 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입니다.인류가 고기를 ...
숫자 3에는 ‘완성’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빛의 삼원색(빨강, 초록, 파랑)과 색의 삼원색(빨강, 파랑, 노랑)을 비롯해, 물체의 상태(고체, 액체, 기체)와 기독교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 불교의 삼보(불, 법, 승) 등 숫자 3에 들어 있는 완성의 의미는 무수히 많다. 또한 숫자 3은 캠페인에서도 ...
‘오~, 놀라워라!’오늘도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지구에 사는 생물들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과학자들! 국제보존협회의 프로젝트 연구팀도 지난 20년 동안 오지를 탐험하며 새로운 동물 1300여 종을 발견했어요. 그 중에서도 요상한 모습과 기이한 행동으로 연구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희귀 동물들이 있 ...
곤충은 미래의 식량!“이제 곤충들이 생태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겠지?”“뭐…, 그래도 난 걱정 없어요. 우리 집엔 쌀도 많고 먹을 거 많다고요~.”“그런데 이를 어쩌누? 미래에는 니가 좋아하는 간식이 곤충이 될 수도 있단다!”“우웩! 그럴 리가 없어요~! 징그러운 곤충을 누 ...
애벌레들은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무서운 동물처럼 위장하거나 굴러다니는 나뭇잎, 나뭇가지처럼 변신한다. 하지만 적이 눈앞에 있거나 몸을 완벽하게 숨길 수 없을 땐 최고의 병법 ‘36계 줄행랑’을 치거나 독을 뿜는다. 도망치기와 독 뿜기의 달인, 애벌레를 만나본다.[암청색줄무늬밤나방 애 ...
대부분의 생물은 어느 정도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힘없는 애벌레는 더욱 특별해야 한다. 새를 잘 속이는 변신 위장술이 곤충 포식자들에게는 전혀 안 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벌레들은 먹을 수 없는 더러운 것을 흉내 내거나 참기 힘든 악취를 풍기는 방법을 찾았다. 기상천외 ...
거리에 모여 있는 비둘기 떼에 한발 다가가자 한꺼번에 푸드득 날아오른다.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같은 방향이다. 마치 전체가 한 마리의 거대한 새 같다. 낙동강 하구나 천수만에서 해질녘 일제히 날아오르는 수천 마리의 겨울 철새들. 노을을 뒤로한 채 근처 서식지까지 우아하면서도 일사불란하 ...
[2. 존재감을 없애거나 위협한다]약한 놈이 강한 놈에게 잡아먹히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지만, 딱딱한 껍데기는커녕 날카로운 이빨도, 공격하기 좋은 집게발도, 도망갈 날개조차 없는 애벌레는 지나치게 약하다. 게다가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해 먹잇감으로 인기가 많다. 곤충과 새, 파충류, 포유류 ...
으아~, 도대체 모르겠다!”여기는 ‘어린이과학동아’의 표지회의가 한창인 회의실. 창간 6주년을 맞아 12월 표지에 등장할 동물을 찾고 있다. 하지만 선정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어린이과학동아’ 표지 모델인지라 쉽게 결정이 나지 못하고, 결국 편집장님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표지모 ...
이중휴면 전략 펴는 깽깽이풀씨앗이 모체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물론 그에 맞춰 씨앗(또는 씨앗을 감싸고 있는 과피)의 형태도 적응돼 있지요. 마치 헬리콥터처럼 날개가 돌면서 떨어지는 단풍나무열매를 본 적이 있겠죠. 이처럼 껍질의 일부가 비늘처럼 돼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