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1월 서울에는 개나리가 만발할지도 모른다. 기상청은 2023년 12월 발표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를 통해 인류가 지금 추세대로 탄소를 배출할 경우 21세기 말 서울의 봄이 1월 27일이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세기 초에 비해봄이한달반앞당겨지는셈이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고서 ...
경기는 대부분 외부에서 열려요. 날씨에 따라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강원도 평창의 날씨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죠. 당시 각국의 수치예보모델은 평창에 극단적인 추위가 나타나고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예보관들은 경기가 가능한 날씨일 거라고 ...
운하는 파나마 국토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운하예요. 가로 길이만 총 82km로, 서울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거리와 비슷하지요. 1914년 처음 개통한 파나마 운하는 기존 아메리카 대륙을 빙 둘러가야 하던 항로를 절반 이상 단축해 줬어요. 운하가 생기기 전에는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가기 위해서 ...
“지금부터 안전모를 쓰고 트래킹할게요. 낙석을 조심하세요!” 안전모까지 착용하고 나니 진짜 지질학자가 된 것처럼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높이 솟은 산맥과 깎아지르는 거대한 대리석 절벽이 눈앞에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왔지요.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해발고도 3000m가 넘는 산 ...
미래세대도 기후행동에 동참해요! “지구가 너무 뜨거워지면, 밖에서 나가 놀 수 없을 거예요. 축구선수인 제 꿈을 어른들이 지켜 주세요.” 9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는 우리의 위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의원,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토론 ...
세계 최초 산림엑스포,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습니다. 산림이 국토의 63%를 차지할 정도지요. 산림은 온실가스를 흡수할 뿐 아니라, 생명이 사는 데 필수적인 산소를 만들어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흙과 모래가 쓸려 ...
많이 받아 고위도 지역보다 따뜻하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도가 높은 곳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으로 북위 38.61에 있습니다. 반면 위도가 제일 낮은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마라도로 북위 33.11에 있어요.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국가는 가까운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
지난 2021년 기준 360곳 중 130곳이 우려 등급을, 25곳이 심각 등급을 받았지요. 그중 강원도 해안은 각각 59곳, 13곳으로 절반 가까이 해당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이정열 교수는 “지금은 해수면 상승에 의한 침식 피해가 수 m에 불과하지만, 최악의 경우 2100년에는 동해안의 모래가 40m ...
전류가 이동하면서 빛을 내는데, 이러한 방전이 바로 벼락이지요. 지난달 10일, 강원도 양양군 설악해변에 있던 관광객들이 벼락으로 피해를 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벼락이 예보된 날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밖에 있을 땐 건물 안이나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실내에 ...
지난해 여름, 버섯 전국 일주를 시작하자마자 운 좋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곳은 강원도 철원의 한 자연 휴양림이었죠. 저는 이끼밭에 엎드려 열심히 다른 버섯을 촬영하다가 무심코 바닥에 있던 작은 나뭇가지를 보았는데, 버섯처럼 보이는 오렌지색 점 두 개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나뭇가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