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유난히 좋아하는 다섯 살 아이를 훔쳐서, 숲으로 데려가 밝게 웃게 한 죄로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조용히 폐기되기를 기다렸다. 폐기란 육신에서 영혼을 지우는 일과 같았다. 많은 재생비용이 들어간 육체는 AI를 장착한 중간관리직 노동자로 재활용되었다. 그러나 누군가 그녀의 ...
쉽게 속다니, 정말 순진하구나. 너희 이모처럼.”포털을 통과해 도착한 곳은 감옥이었어요. 토끼는 웃으면서 포털 마스터로 변한 뒤 다시 포털을 타고 사라졌습니다.“우리 이모라고…?”그때 어디선가 고양이가 다가오더니 말을 걸었어요.“수연아!”“고양이가 말을? 게다가 저를…, 아세요 ...
난 몰라! 모른다고!”해롱 선장이 난리를 피웠습니다.“거참, 시끄러운 놈들이군. 감옥에 가둬 버려야겠어.”“흥! 로봇을 암만 보내봐라! 그깟 허접한 로봇들 전부 물리쳐주마.”딱지가 지지 않고 대거리를 했습니다.“헉! 허접한 로봇이라니 너무하다….”프로보가 상처 입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반영해 쏙쏙 원하는 것만 골라주는 편리한 신세계를 디지털 감옥이라고 주장합니다. 왜 감옥이냐고요? 자,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필터버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필터버블은 디지털 세계에서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추어 필터링 된 정보 속에 갇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최근 과자 먹방 영상을 주로 ...
나에게 지난 6시간 전에 관리자모드로 전환이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아르헨티나의 낡은 감옥이 언제나 펼쳐져 있던 벽면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이런 촉은 틀리는 바가 없지, 역시 그 남자였다. 남자는 무척이나 기뻐 보였다.“정아 씨, 오랜만이에요. 갑자기 이런 집에 초대해서 미안해요 ...
이방인을 부족에 들였다는 모함에 티티르는 소녀와 함께 고대 문자와 기호가 가득한 감옥에 갇히는데 아침이되자 티티르와 소녀는 황무지로 끌려간다. 티티르는 겁에 질려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큰 소리가 나면 뛰라는 쪽지의 내용을 떠올리며 일말의 기대를 품는다. 마침내칼을 든 사형 집행인이 ...
“너, 서...설마 고대어를 읽을 수 있는 것이냐? 어디서 배웠지?”“배...배워? 모, 몰라요. 그냥 알아요.” 그말을 듣자 부족장이 분노하며 큰 소리로 외친다. “그렇다 ... 못한다. 이방인을 부족에 들였다는 모함에 티티르는 소녀와 함께 고대 문자와 기호가 가득한 감옥에 갇히는데...
부족의 젊은 전사들이 막무가내로 티티르와 소녀를 붙잡아 지하 감옥에 가둔다. 지하 감옥은 고대 유적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 군데군데 알 수 없는 문자와 기호가 적혀 있다. 소녀는 멍하니 앉아만 있다. 얼마 뒤 부족장이 내려와 티티르를 심문한다. “저 여자애는 누구지? 무슨 연유로 네 천막이 ...
발견 직후에 1급 안보 기밀 정보로 분류된 것 알지? 그거 공개되면 안보법에 걸려서 감옥 가.”“답답해서 그러죠. 아니, 외계인이 보낸 전파를 잡아냈는데 연구도 못하고, 공개도 못하고, 너무 하잖아요.”“정부에서도 그게 귀중하다는 걸 모르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1급 안보 기밀 정보로 분류했지 ...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가 거짓 증거를 만들어 내 죄 없는 사람을 감옥에 가뒀다는 것이 밝혀졌지요.앙리 푸앵카레는 평생 500여 편의 논문과 30여 편의 저서를 남기면서 현대수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수학자예요. ‘푸앵카레의 추측’이라는 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