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죽은 지 4시간 뒤인공 혈액인 ‘벡스’를 주입하자놀랍게도 혈관이 재생되고 뇌세포도 다시 부활했다"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나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수정란(배아)이 생성된다. 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고, 약 60일이 지나면 비로소 호흡을 관장하는 뇌간을 비롯해 뇌 조 ...
“뇌파를 측정하는 동전 모양의 센서가 달린 기기(캡)를 머리에 쓴 뒤 로봇 의수를 이 기기와 연결하면 의수를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 의수가 사람처럼 손가락 관절까지 정교하게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팔꿈치나 손목 같은 큰 관절의 움직임만 재현할 수 있을 뿐입니다.”김소희 DGIST ...
1 임신부의 엽산 섭취, 왜? 어떻게?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80개가 넘는 나라들은 시판 밀가루에 비타민B 중 하나인 엽산을 첨가하도록 법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엽산이 배아 발달 중 신경관 결함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엽산을 강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
그의 사지는 적당히 균형 잡혀 있었다.그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재료들을 엄선했는데. 누가 이 모습을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_소설 ‘프랑켄슈타인’ ‘복합조직’ 이식 어려운 이유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지금으로부터 이미 200년 전에 팔과 다리 등을 이어 붙여 자유자재로 움 ...
오피오이드는 아편(opium)을 원료로 하는 유서 깊은 진통제다. 아편은 수천 년 전부터 의료용과 향략적인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대표적인 물질이 모르핀이다. 모르핀은 1800년대 초 독일의 화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최초의 진통 물질이었다. 오늘날 오피오이드는 모 ...
후각이 예민해 아주 옅은 향기라도 잘 맡고, 서로 다른 냄새를 잘 구분하는 사람을 ‘개 코’라고 부른다.다른 사람들은 전혀 분간이 되지 않는 냄새를 척척 맞히는 모습이 마치 마약을 탐지하는 훈련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상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 코의 능력이 ...
기계적인 감각은 촉각이나 통증, 압력, 진동 등 아주 미세한 물리적인 자극을 감지해 신체 각 부위가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는 감각이다. 단순히 물체의 질감이나 누르는 힘의 세기, 아픔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움직이는 방향이나 진동, 평형 상태 등을 감지한다.온 몸에 퍼져 있는 기계적인 ...
입안에 있는 미각 수용체와 똑같은 구조를 가진 수용체가 몸 속에도 존재한다.위장, 소장, 췌장, 심지어 기도에도 분포한다. 일부 과학자는 혀보다 내장에 더 많은미각 수용체가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입으로 넣는 음식물 자체는 분자가 너무 커서일부 유리된 당과 아미노산만 느끼는데, 내장 기 ...
2000년 이상 인간의 ‘아바타’ 역할을 해 온 실험동물. 동물실험에 문제의식을 느낀 사람들은 1979년부터 ‘세계실험동물의 날’을 정하고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그리고 최근 과학자들은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 기술을 도구로 실험동물의 해방을 꿈꾸고 있다.1903년 2월 2일. 영국 ...
가상현실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기존 영화나 컴퓨터 게임도 가상현실에 들어간다. 하지만 과학자들과 IT기업이 지난 50년간 만들려고 시도해온 기술은 차원이 다르다.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해 세상에 없는 시공간을 마치 현실처럼 느끼도록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