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는 해마다 총 여섯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준 사람들’을 뽑아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노벨 과학상은 많은 생명을 구한 mRNA 백신 개발의 주인공들, 전자의 움직임까지 포착하는 ‘아토 과학’ 시대를 연 과학자들이 수상했어요. TV 화면에서 선명한 빛을 발하는 나노 ...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특히 mRNA 백신은 개발부터 허가까지 약 11개월 만에 완료돼 역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진 백신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무려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접종했죠. mRNA 백신을 개발한 커털린 커리코 박사와 드류 와이스먼 교수가 ...
여러분 집의 TV는 무엇인가요? 만약 QLED TV라면,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이 만든 ‘양자점’ 덕분에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었을 거예요. 양자점은 TV처럼 빛을 내거나 태양전지처럼 빛을 흡수하는 장치에서 널리 쓰이는 아주 작은 입자예요. 양자점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 ...
벌새는 사람의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새예요. 꽃의 꿀을 먹는데, 1초에 무려 60번이나 날갯짓을 합니다. 날갯짓이 너무 빨라서 우리 눈에는 잔상만 보이지요. 벌새의 날갯짓을 제대로 보려면 벌새의 움직임보다 훨씬 짧은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야 해요. 그런데 벌새의 날갯짓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 ...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푸푸! 코털 수 세기에 한창이야. 올해 이그노벨상 수상 연구에 감명받았다나…? 지난 9월 14일(미국 동부 현지 시간), 과학계에서 가장 유쾌하고 발랄한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렸어. 노벨상을 패러디해 만든 이그노벨상*은 엉뚱하고 기발한 연구를 ...
이번 이그노벨상 시상식의 컨셉은 ‘물’이야. 의 편집장 마크 에이브러햄스는 이를 기념하며 물 위를 동동 떠다니는 배에서 행사를 진행했지. 그런데…, 무릎이 땅에 닿기도 전에 모든 걸 꿰뚫어 본다는 어과동의 과학마녀 일리가 올해 발표된 이그노벨상 10개 연구 ...
전 세계 인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반면 지구 온난화로 각종 농작물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식량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요. 하지만 홍콩 중문대학교 생명과학과 렘 홍 밍 교수는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는 건 옛말이죠.” 홍콩 중문대학교 생명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우리는 올 한 해, 수많은 이그노벨상 수상 연구들을 둘러봤다. 연구들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이 많은 연구에 상을 주자는 발상을 떠올린 사람은 누구였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주인공은 ‘황당무계 연구 연보’의 창간자이자 편집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다. 10월 25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정완상 지음│성림원북스282쪽│2만 2000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논문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최근의 수상들은 과학동아를 비롯한 매체의 기사에서, 더 오래된 연구들은 여러 과학 교양서에서 접하곤 한다. 특히 역사의 일부가 된 과거의 연구일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