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꿈에 전기를 수혈한 작가의 ‘손’

다다익선 엔지니어 이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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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 작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TV탑을 세울 엔지니어를 찾고 있었다. 이 의뢰는 당시 작은 회사에서 TV를 수리하고 있던 이정성 엔지니어에게 가 닿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홍보 전시용으로 500여 대의 TV로 벽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 대뜸 찾아와 TV탑을 세울 수 있냐는 백 작가의 물음에 그는 일말의...(계속)

글 : 박영경 기자 기자 longfestival@donga.com
글 : 이명희
과학동아 2021년 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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