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의 과거 딛고 펼친 흰 날갯짓, 황새

  • 확대
  • 축소
이미지 확대하기

옛 마을 어귀 당산나무에는 희고 큰 새가 깃들어 살았다. 끝이 검은 날개를 푸드덕거리면 선비가 도포 자락을 휘날리듯 멋스러웠다. 사람들이 이 새에 붙인 이름은 큰 새라는 의미인 ‘한새’, 오늘날의 황새다. 한반도에서 모습을 감춘 지 50년이 지나 다시 우리 땅에 터를 잡은 새, 황새를 만나러 충남 예산으로 향했다.  ...(계속)

글 : 예산=김소연 기자
과학동아 2021년 03호

이전
다음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