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의 비하인드 로켓] 나로호 운명의 9분, 대한민국에 '성실실패'란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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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3, 2, 1, 0, 쿠쿠쿠쿠쿵’.자동 발사 초읽기 시계가 0을 가리키는 순간, 굉음과 함께 나로호 1단 엔진에서 수증기가 뭉게구름처럼 피어올랐다. 엔진이 가동하며 분출되는 2000도짜리 연소 가스가 발사대를 녹이지 않도록 초당 1400L의 물을 쏟아부어 생긴 수증기였다. 곧이어 나로호는 거대한 불꽃을 내뿜으며 이...(계속)

과학동아 2020년 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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