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연구팀이 정자나 박테리아 등이 젤리 상태의 유체에서 어떻게 헤엄치는지 자세히 밝혀냈다.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는 관성력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하지만 정자나 박테리아 등 미생물은 관성력보다 점성이 훨씬 큰 유체에서 헤엄치기 때문에 물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헤엄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가령 정자는 자궁경...(계속)
글 : 김민아 기자 기자 heresmina@donga.com 과학동아 2018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