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뉴스] 초미세먼지 원인 이산화질소, 이제는 정확히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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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이산화질소(NO2)의 농도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굴뚝 등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초미세먼지와 오존(O3)을 생성한다.

 

기존에는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측정할 때 촉매를 써서 이산화질소를 일산화질소(NO)로 변환시켜야 했다. 이 경우 촉매가 이산화질소와 관계없는 다른 질소화합물까지 변환시키기 때문에 측정치가 정밀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정진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기환경표준센터 책임연구원팀은 자외선을 쪼이면 이산화질소만 일산화질소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정밀한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기존 장치와 비교 측정한 결과,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연평균 20.4%가량 초과 측정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로 밝혔다.

 

정 책임연구원은 “정확한 이산화질소 농도 측정은 물론 초미세먼지 및 오존의 생성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기환경’ 7월 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doi:10.1016/j.atmosenv.2017.07.010

글 : 최영준 기자
과학동아 2017년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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