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도 다람쥐도 따뜻한 봄을 기약하며 깊은 잠에 빠져드는 이 추운 겨울, 왜 사람만 유독 손발을 오들오들 떨면서 바쁘게 일해야 할까. 사람도 개구리랑 다람쥐랑 함께 겨울잠을 자다가 따뜻한 봄바람이 불 때쯤 일어나면 안 될까.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든다. 겨울잠을 못 자는 걸까 안 자는 걸까. 좀 더 과학적으로 질문해보자. 우리는 아예 겨울잠 유전자가 없는...(계속)
글 : 변지민 기자 과학동아 2014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