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학연이나 지연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인맥이 중요시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인맥쌓기가 화두로 등장했다. 회사원 임씨는 몇달 전 싸이월드에 가입했다. 미니홈피를 만들어보라는 가까운 후배의 성화에 못이겨 한 것이었다. 인터넷 초기에 너도나도 홈페이지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미니홈피의 열기도 금세 시들해질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임씨는 요즘 미니홈피에 푹 빠져있다. 일촌맺기라는 기능에 반한 것이다. 가입을 추천...(계속)
글 : 박미용 기자 pmiyong@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