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위태위태 눈조각 무너지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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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수학적인 모양을 조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조각가 헬라먼 퍼거슨이 이끈 조각팀이 1999년에 있었던 ‘제9회 브레켄리지 국제눈조각 챔피언십’에서 5일 동안 ‘코스타 극소곡면’을 본떠 만든 눈조각.수학적인 모양을 조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조각가 헬라먼 퍼거슨이 이끈 조각팀이 1999년에 있었던 ‘제9회 브레켄리지 국제눈조각 챔피언십’에서 5일 동안 ‘코스타 극소곡면’을 본떠 만든 눈조각.

아래 눈조각을 보세요. 갸냘픈 다리로 어떻게 버티고 있는 걸까요? 이 조각은 ‘코스타 극소곡면’을 본떠 만들었어요. 그래서 무거운 눈덩이를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거예요. 극소곡면은 쉽게 말해 철사로 어떤 모양을 만들어 비눗물에 담궜다 꺼내면 생기는 넓이가 최소인 막이에요.   극소곡면은 아주 안정적인 곡면...(계속)

글 : 김경환 기자(dalgudot@donga.com) 사진 알렉세이 크쟈토브(눈결정 사진작가)
도움 : 케네스 리브레히트(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한상은(기상청 기상사무관), 김병곤(강릉원주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질 드망주(프랑스 루앙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서검교(숙명여자대학교 수학과 교수)
참고자료 : [서적] 케네스 리브레히트의 ‘눈송이의 비밀’ 참고 논문 질 드망주 외 3명의 ‘A phase field model for snow crystal growth in three dimensions’
수학동아 2018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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