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뉴스] 인공지능에게 어려운 직업은 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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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이어 바둑 세계랭킹 1위인 커제 9단까지 물리쳤습니다. 이제 사람이 바둑으로 알파고를 이길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 어렵다던 고지에 오른 인공지능, 머지않아 수학자의 삶도 넘보지 않을까요?

5월 30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힘든 직업 1위가 수학자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015년 인공지능 관련 국제학회에 참가한 352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베스트셀러 소설을 쓰는 데 걸리는 시간, 미국 음악차트 40위권 곡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 수학 학술지에 실릴 만큼 중요한 수학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 등 17가지에 대해 물었지요. 그리고 중앙값을 구해 시간을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스타크래프트 마스터는 6년, 차트 상위권 음악 작곡은 11.4년, 베스트셀러 소설 작성은 33년, 수학 문제 증명은 43.4년이 걸린다고 예측했습니다. 40년이 넘게 걸리는 일은 수학 문제 풀기가 유일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한 미래에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면 수학자를 꿈꿔보는 건 어떨까요?

글 : 김우현 기자
수학동아 2017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