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뉴스] 수학 시험 잘 보려면 푹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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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 알아야 할 내용은 산더미인데, 공부할 시간은 잠잘 시간을 빼면 몇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잠을 자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봐야 할까요? 아니면 잠을 포기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달려야 할까요? 그 답을 알려 줄 연구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맥길대와 더글러스 정신보건대 공동연구팀은 효율적으로 잠을 잘 잘수록 수학과 언어 능력이 좋다는 연구를 ‘수면의학지’ 2014년 12월호에 발표했습니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수면 시간 중 깊은 잠을 잔 시간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팀은 7살에서 11살짜리 어린이 75명을 대상으로 5주 동안 잠이 들고 깨는 주기를 기록해 얼마나 잘 잤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를 어린이의 학교 성적과 비교했지요.

그 결과 잠을 제대로 잔 어린이일수록 수학과 언어 과목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특히 수학 성적과 가장 관련 깊었습니다. 반면 과학과 예술 성적은 수면의 질과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면, 언어구사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봤습니다. 이 때문에 수학과 언어 능력에도 이상이 생긴거죠.

연구에 참여한 임상심리학자 루트 그루버 교수는 “잠이 부족하거나 자더라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학습 능력에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며, “수학과 언어,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수면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 : 이한기 기자
기타 : 김민재
수학동아 2015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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