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뉴스] 목성 대적점의 비밀이 밝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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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목성에 도착한 탐사선 주노는 궤도를 돌며 목성의 대기를 조사하고 있어요.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팀은 주노 탐사선이 목성 대적점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어요.

 

대적점은 목성의 남반구에 위치한 타원 모양의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에요. 보통 붉은색을 띠고 있는데, 시간에 따라 색의 진하기가 조금씩 변하지요. 또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답니다.

 

연구팀은 주노의 마이크로파 방사계를 통해 목성의 대적점을 관측했어요. 이 장치는 마치 양파를 까듯 목성의 대기를 속까지 꿰뚫어 볼 수 있게 해 줘요. 관측 결과, 목성 대적점의 깊이는 표면에서 320km 정도로 드러났어요. 이는 지구 바다의 평균 수심보다 최대 100배 정도 깊은 수준이지요. 또 연구팀은 대적점이 깊어질수록 더 따뜻하다는 사실도 알아냈어요. 연구를 이끈 미국 항공우주국 주노 프로젝트의 수석연구원 스콧 볼튼은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온도차이로 인해 대적점 속의 강렬한 바람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연구팀은 목성의 대적점이 점점 줄고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어요. 현재 목성 대적점의 크기는 1만 6000km로, 1979년 보이저 호가 관측했던 크기보다 3분의 1 정도 줄었지요.

 

스콧 볼튼 연구원은 “앞으로 주노 탐사선이 보내주는 정보를 토대로 대적점의 형성 원리를 정확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어요.

글 : 박영경 기자·longfestival@donga.com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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