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개봉했던 영화 ‘공조’는 북한 지도부의 비자금 조성을 위해 사용되던 달러 위조용 지폐 동판을 빼돌려 쫓기게 되는 장군의 이야기를 다뤘다. 정교한 지폐 동판으로 돈을 인쇄하면 현재의 진품 여부 검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자정보’를 이용한 돈이 실용화되면 이런 스토리 전개는 원천적으로 봉쇄된다...(계속)
글 : 김진호 기자 과학동아 2017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