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 생물학이 이제 막 싹 트던 1970년대 후반, 미국 UC버클리 생화학과의 연구원이었던 웨슬리 브라운(현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은 DNA를 이용해 진화 과정을 살펴볼 방법을 고민 중 이었다. 고속 DNA 서열 해독법은 아직 없었고, 유전자 계통도를 분석할 고성능 컴퓨터도 없던 시절이었다.그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로는 최첨단 기술이었던 &lsqu...(계속)
글 : 송준섭 기자 과학동아 2016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