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간 인류는 가시광선이라는 작은 창으로 우주를 탐구해왔다. 창문을 조금씩 넓히기 시작한 건 20세기 들어서다. 전파를 천문학에 이용하면서 우주배경복사를 보게 됐고, 적외선으로 온도가 낮은 별, 자외선으로 온도가 높은 별을 보게 됐다. X선과 감마선은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천체를 보여 줬다. 맨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우주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전자기파...(계속)
글 : 변지민 기자 과학동아 2016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