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뉴스] 자외선 차단과 비타민D 합성을 동시에!

건강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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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주지만 동시에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저해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미국 보스턴대 마이클 홀릭 교수팀은 자외선 차단지수(SPF)를 유지하면서도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

비타민D는 피부 세포의 콜레스테롤유도체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7-DHC)에서 태양빛을 받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생성되는 비타민D의 양이 98%까지 감소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해로운 홍반자외선뿐 아니라 다양한 스펙트럼의 태양빛을 광범위하게 차단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홍반자외선과 같은 해로운 자외선만 집중적으로 막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 그 결과 SPF를 30으로 유지했는데도 생성되는 비타민D의 양이 기존 제품보다 50% 늘었다. 홀릭 교수는 “한여름에도 비타민D 결핍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며 “필요한 태양빛을 얼마나 잘 통과시키는가가 좋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 ‘플로스 원’ 1월 29일자에 실렸다.
 

글 : 서동준 기자
과학동아 2016년 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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