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뉴스] 우주에서 재배한 첫 상추,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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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가 베지에서 자란 상추를 보여주고 있다.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가 베지에서 자란 상추를 보여주고 있다.
 
우주 한 가운데 떠있는 우주선에서 재배한 상추는 어떤 맛일까.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8월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처음으로 우주에서 기른 채소를 먹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주 채소’는 ISS에 설치된 ‘베지’라는 미니 온실에서 33일 동안 자랐다. 베지는 태양광 대신에 LED 불빛을 이용하며,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장치다. 2014년 NASA가 우주선에서 안전하게 채소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veg-01’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설치됐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베지에서 자란 상추는 지난해 10월 지구에서 안전성 검사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우주선 안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재 유투브를 통해 상추를 먹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QR코드 참조).

글 :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과학동아 2015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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