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이터(ITER)의 건설현장을 위에서 본 모습.CD를 닮은 거대한 원형지대가 핵융합 실험로건물이 들어설 자리다.완공은 2020년대 초반예정이며, 대단히까다로운 프랑스의 안전및 건설 규격에 맞춰천천히 진행되고 있다.“쿵쾅쿵쾅!”이현곤 이터(ITER)한국사업단 기술본부장이 보여주는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 보자, 귓가로 둔탁한 해머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활엽수가 무성하게 덮인 벌판 한가운데에 놓인 가로 1km, 세로 0.5km의 부지 위로 남프랑스 프로방스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현재 거대한 건물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계속)
글 :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과학동아 2014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