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해저의 난파선이 썩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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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에 심해에서는 기묘한 동물이 발견됐다. 소화기관이 모두 퇴화된 채, 깊은 대양 속에 가라앉은 거대한 고래 사체의 뼈에 식물처럼 ‘뿌리’를 박고 양분을 빨아먹는 ‘오세닥스’다(7월호 특집 ‘고래’ 5파트 참조). 고래뼈 외에는 바다로 흘러들어온 나무토막에 유일하게 살아, 목조 배...(계속)

글 :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과학동아 2013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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