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선명하고 진한 녹색. 생각보다 충격적이었다. 지난 8월 9일 낮 12시 서울 시청역 근처 기자회견장에서,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하루 또는 이틀 전 주요 강에서 직접 길어온 물을 투명한 병에 담아 내보였을 때였다. 다행히 대부분의 물병은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녹조층과 물이 분리되며 원래의 뿌연 흰 빛을 되찾았다. 하지만 끝까지 1cm 속을 들여다보기 힘들 만큼...(계속)
글 :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과학동아 2012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