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독감의 조상, 조류인플루엔자

사망자 1억명, 판데믹은 오는가?

  • 확대
  • 축소
이미지 확대하기

지난해 11월 22일. 전북 익산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이모 씨가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문을 두드렸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에 몸은 젖어 있었고, 비닐봉지 안에는 싸늘하게 죽은 닭이 들어있었다. 비닐에 담아온 닭은 자식처럼 귀하게 키운 녀석들이다. 이 씨는 자신의 농장에서 닭 6000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계속)

글 : 김원섭 기자 sboys@donga.com
과학동아 2007년 01호

이전
다음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