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프로펠러 달고 몸 속 누비는 생체기계

나노와 생명의 화려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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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그림1) 광학집게로 생체분자의 힘 측정^광학집게로 RNAP가 DNA 이중나선을 지나가면서 RNA를 만들 때 드는 힘을 측정할 수 있다. RNAP와 입자간에 DNA를 놓고 줄다리기 시합을 벌이는 방법으로 가능하다. 만약 광학집게가 12×10-12N보다 큰 힘으로 잡아당기면 RNAP는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그림1) 광학집게로 생체분자의 힘 측정^광학집게로 RNAP가 DNA 이중나선을 지나가면서 RNA를 만들 때 드는 힘을 측정할 수 있다. RNAP와 입자간에 DNA를 놓고 줄다리기 시합을 벌이는 방법으로 가능하다. 만약 광학집게가 12×10-12N보다 큰 힘으로 잡아당기면 RNAP는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수십억년 동안 이뤄온 진화의 결과는 실로 대단하다. 열역학 제2법칙을 무시하는 듯,나노미터 크기의 생체분자는 정교한 방식으로 기능한다. 어떻게 생체분자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인간이 만든 어떤 기계보다 높은 효율로 운영할 수 있을까.인간이 이를 모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를 위해 나노와 생명이 만났다.1999년 1월, 타임지는 ...(계속)

글 : 하택집 교수 tjha@uiuc.edu
과학동아 2001년 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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