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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경비 시스템 시공을 초월한 전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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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조지오웰이 예언했던 것보다 훨씬 발달된 전자기술에 의해 인간 내면의 움직임까지 감시할 수 있다.

"텔리스크린은 수신과 송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윈스톤' (소설의 주인공)이 내는 어떤 낮은 소리도 그것이 아주 작은 속삭임이 아닌 이상 텔리스크린은 전부 포착했다. 뿐만아니라 금속판의 시야의 들어가기만 하면 소리와 매 한가지로 모습도 보이게 된다.물론 자기가 언제 감시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도리가 없다. 얼마나 자주...(계속)

글 : 구지회 대표
과학동아 1986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