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이라 하면 자연스럽게 검정색 정오각형과 흰색 정육각형이 교차하며 만나는 깎은 정이십면체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 축구공과 모양이 같아 ‘실험실의 축구공’이라 불리는 물질이 있다. 축구공이 무수히 많은 발길질에도 끄떡없듯이, 이 물질도 대단히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뎌내는 안정적인 구조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축구공,...(계속)
글 : 염지현(ginny@donga.com) 기자 수학동아 2015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