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만이 주위에 가득했다. 조금 겁이 났지만 찬이는 조심스레 샤워실 문을 열었다. 그때였다! 꿈틀거리는 검은 물체가 찬이의 발등을 뒤덮었다.“으악!”검은 물체의 습격“아이고, 이제야 정신이 드나 보네.”다시 눈을 뜬 찬이 앞에 처음 보는 아주머니가 서 있었다. &lsqu...(계속)
글 : 이한기(dryhead@donga.com) 기자 글 : 재주 수학동아 2015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