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점 주인 ‘수이비라 아리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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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탐정 업무에 지나치게 무리한 탓일까. 어느날부터 썰렁홈즈는 시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껴졌다.
“아무래도 안경을 맞춰야겠어. 멋진 탐정 스타일로!”
동네 안경점을 찾은 썰렁홈즈. 그런데 주인이 맞이하는 이 안경점, 무언가 느낌이 이상하다.
“오! 썰렁홈즈님, 어서 오십시오~. 나는 안경점 주인 ‘수이비라 아리비싸’입니다. 안경을 맞추려면 먼저 시력검사부터 해야겠죠? 자, 그럼 검사를 시작해 볼까요?”



미션1 숨은 문장을 찾아라!

수이비라 아리비싸는 다짜고짜 썰렁홈즈를 시력 검사실로 데려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생전 처음 보는 시력 검사판이 걸려 있는 게 아닌가!
“이건 제가 개발한 ‘울트라 뿅뿅 눈썰미 시력 검사판’입니다. 여러 가지 글자들이 마구 써 있죠? 그 사이에 숨어 있는 글자를 찾아 조합하면 하나의 문장이 됩니다.
차암~, 쉽죠잉?”



미션2 규칙을 찾아라!

황당한 첫 번째 시력검사를 무사히 통과한 썰렁홈즈. 이번에는 정상적인 시력검사를 하려나 기대를 해 보지만, 역시 이번에도 수이비라 아리비싸는 요상한 시력검사를 시작한다.
“이번에도 난이도 있는 시력검사예요. 뭐 탐정이시니 이정도 눈썰미쯤은 있으실 거예요. 다음 계산식을 잘 보고, 마지막 줄에 비어 있는 숫자 칸을 채워 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역시 쉽죠잉~?”



미션3 다음에 들어갈 안경은?

“그러니까 도대체 나한테 어울리는 안경은 언제 맞추는 겁니까?”
썰렁홈즈가 요상한 시력검사에 불만을 나타내자 수이비라 아리비싸는 새로운 시력 검사판을 가지고 왔다.
“성격 급하시긴! 자자, 이제 썰렁홈즈님께 딱 어울리는 안경 디자인을 골라봅시다.
그런데 말입니다…. 규칙에 딱 맞는 디자인이 썰렁홈즈님께 가장 잘 어울린다는 말씀! 역시 참 쉽죠잉?”



미션4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라!

“얼른 안경을 만들어 주세요.”
수이비라 아리비싸가 추천하는 안경 디자인을 고르게 된 썰렁홈즈.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어쨌든 전문가가 추천했다는 생각에 그 디자인을 선택하기로 한다. 그러자 수이비라 아리비싸는 마지막 시력검사가 남았다고 말하는데….
“진짜 이게 마지막입니다. 이 검사까지 마치면 바로 안경 제작에 들어갑니다. 마지막까지 참말로 쉽죠잉?”


썰렁홈즈, 몰래카메라 성공!

“만우절 기념 썰렁홈즈 몰래 카메라 성고옹~!”
“엥? 모…, 몰래 카메라…였다구요…? 그…, 그럼 제 안경은요?”
썰렁홈즈가 황당해 하며 묻자 수이비라 아리비싸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지금부터 진짜 시력검사를 합시다. 어때요? 우리 안경점, 참 재밌죠잉?”
썰렁홈즈는 한밤중인 지금도 다크서클을 가득 늘어뜨린 채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어린이과학동아 2015년 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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