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축구감독 ‘메시가 혼난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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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월드컵 열기로 아주 뜨겁다. 썰렁홈즈가 사는 동네도 예외는 아니었다.
“뭐해, 썰렁홈즈! 빨리 일어나라고!”
홈즈가 사는 동네 조기축구회의 ‘메시가 혼난대두’ 감독이 아침부터 홈즈를 깨웠다.
“자, 아침 연습해야지. 오늘 오후에 바로 시합이 있다고!”
썰렁홈즈는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났다. 지금 시각은 새벽 4시였다.
“아~, 감독님~. 잠 좀 자요~.”



미션1 페널티 킥 슈웃~!

“한번 페널티 킥을 차볼까?”
골키퍼가 서 있는 하얀 직사각형을 ‘페널티 에어리어’라고 한다. 이 안에서 수비수가 반칙하면 상대 팀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진다. 골대로부터 페널티 킥 마크(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두는 지점)까지 거리는 11m! 골키퍼 외에는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 있어야 한다.



미션2 수비수를 피해서 요리조리 드리블~!

“경기장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해. 국제경기장은 길이가 100~110m, 폭은 64~75m여야 하지. 골대는 길이가 7.32m, 높이가 2.44m야. 이렇게 넓은 경기장에 수비수를 뚫고 골을 넣으려면 드리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자, 그럼 드리블 시작~!”



미션3 이제는 프리 킥이다~!

“브라질의 로베르토 카를로스 선수가 시속 150km로 프리 킥을 찬 기록이 있다.
공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 공 주위에 난류가 생겨 공기저항이 줄어든다.
대신 10여 m를 날아가면 공의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프리 킥을 찰 때에는 수비수가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



미션4 날아오는 공을 막아라~!

“이제 마지막으로 골키퍼 연습을 해 보자. 만약 시속 110km로 공을 찬다고 하면 0.4초면 골대에 공이 들어간다. 골키퍼가 공의 방향을 알아채는 데는 0.1초, 근육이 반응하는 시간이 0.1초, 골대 끝까지 몸을 던지는데 0.73초가 걸린다.
결국 수학적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럼 어떻게? 연습이다~!”

홈즈야~, 또 축구하자~!

밤 11시, 썰렁홈즈는 혼난대두 감독의 등쌀로 초저녁부터 연습하느라 진땀을 뺐다. 경기는 다음 날 오후 4시. 홈즈는 간단히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썰렁홈즈! 지금부터 연습해야지!”
그 시각은 새벽 1시. 결국 홈즈는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까지 드리블을 연습했다.

글 : 섭섭박사
번역 : 김석
어린이과학동아 2014년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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