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탐정 썰렁홈즈]선물 발송 전문가 ‘산타다 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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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 오늘 밤에 선물 주신대~”♪♬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쁜 사람이 있다. 바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그의 사슴 루돌프. 지구 인구는 이미 69억 명을 넘어섰고, 그만큼 산타 할아버지의 손도 바빠졌다.
드디어 크리스마스이브. 선물을 모두 준비한 산타 할아버지가 그만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여보세요? 거기 썰렁홈즈 사무실이죠? 올해도 좀 도와줘야 할 것 같은데요?”




미션1 초속 2060㎞ 썰매를 찾아라!

크리스마스 선물 수송 작전은 썰렁홈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의뢰했다. 다름 아닌 선물 발송 전문가 ‘산타다 굴러스’였다.
“현재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 수는 21억 600명. 두 집에 5명의 어린이가 있는 정도라고 하면 초속 2060㎞로 달릴 수 있는 썰매를 구해야 합니다.”



미션2 19억 9500만㎏의 선물 꾸러미

초속 2060㎞를 달릴 수 있는 썰매를 구했다. 하지만 엄청난 선물 무게를 견뎌야만 한다.
“착한 일을 한 모든 어린이에게 무게 900g짜리 선물을 하나씩 나누어 준다고 하면 썰매에 실어야할 선물의 총 무게는 19억 9500만㎏에 달합니다. 정말 준비한 선물의 무게가 예상 값과 같은 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합니다.”



미션3 루돌프 콘테스트

“썰매와 선물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썰매를 끌….”
사슴이 필요하다. 19억 9500만㎏ 선물 꾸러기를 초속 2060㎞로 날라 줄 희생정신이 가득한 루돌프의 후예가 무려 21만 4200만 마리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뭔가 다른 한 마리가 있다.
루돌프 후예가 아니면 배달 중에 사고가 날 수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미션4 초강력 산타 슈트

“이제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그럼 출바~알….”
하기 전에.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게 있다. 로켓 발사속도가 시속 2만 8000㎞ 정도다. 썰매가 초속 2060㎞라면 로켓보다 260배나 더 빠르다. 평상시 산타가 입던 옷이라면 모두 타버릴 것이다. 이렇게 빠른 속도에 알맞은 옷은?

사랑 가득한 크리스마스

“드디어 진짜 출바~알!”
하려는 순간. 썰렁홈즈가 깜짝 놀랐다. 산타다 굴러스가 출발하기 전에 선물 발송비 영수증을 썰렁홈즈에게 보여 줬기 때문이다.
“초고속 썰매 구매 비용 400억 원, 선물 택배 무게 초과 비용 400억 원, 사슴 운영 비용 400억 원, 산타 슈트 제작 비용 400억 원….”
안 되겠다. 얼른 병원에 가서 산타 할아버지를 깨워야겠다. 어떻게든….

글 : 김원섭 편집장
일러스트 : 김석
어린이과학동아 2012년 2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