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전자블록 딱킷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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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회로는 너무 어려워요. 납작한 판에 힘들게 전선을 연결해도 항상 어딘가 잘못 연결돼 동작이 잘 되지 않아요. 전구 하나 켜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맞아. 전기 회로는 복잡해. 좁은 공간에 여러 가지 복잡한 전자부품을 연결하다보니 실수도 많고. 그래서 오늘 주은이, 채원이를 위해 ‘딱킷’을 준비했어!
전기 회로를 입체로 만들어 볼까?”


STEP▶1 배경지식 쌓기 : 전기 회로를 입체로 만든다고?

여기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회로, ‘딱킷’ 대령이오~.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회로라구요?

예전엔 PCB라고 부르는 납작한 판에 납땜으로 전자부품을 붙여 회로를 만드었지. 하지만 ‘딱킷’은 달라. 부품이 장난감 블록처럼 입체란다.

우와~, 정말요?

그래. 딱킷은 LED, 스위치, 전원 같은 전기 부품을 장난감 블록처럼 ‘딱’ 소리 나게 끼워 전기 회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과학교구야.

블록을 ‘딱’ 연결하면 회로가 입체로 보이겠네요!

딩동댕. 파이프처럼 생긴 입체 전기 회로라서 물의 흐름을 보듯 더 쉽고 생생하게 전기의 흐름이나 부품의 기능을 배울 수 있지. 간단히 LED를 켜는 조립을 해 보자. 이렇게 건전지 모듈에 I자형 연결관과 L자형 연결관, LED를 연결하면….

으잉, 빛이 안 들어오잖아요!

하하, LED는 극성이 있단다. 건전지의 (+)극과 (-)극이 LED와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고~. ‘딱’!

우와~! 드디어 불이 들어왔어요! 레고를 조립하듯 쉽게 회로를 만들 수 있군요! 어서 다른 회로도 ‘딱’ 조립하고 싶어요.

STEP▶2 미션 주제 설정하기 : “치-지지-칙-지지지” 응답하라, 라디오

오늘은 딱킷으로 라디오 조립을 해 볼 거야. 전기 회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하고 싶어 하는 전자 제품이지.

라디오를 만들려면 라디오 주파수를 잡아서 소리를 내보내는 회로를 구성해야겠네요! 주파수를 잡는 회로를 어떻게 만들지…. 으앙~!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

딱킷과 함께라면 전기 회로가 어렵지 않다니까~! 여기 라디오의 기능을 미리 구현해 만든 ‘라디오 모듈’과 ‘증폭 모듈’ 을 이용하면 쉽단다.



STEP▶3 미션 수행하기

슬라이드 스위치의 위치를 옮겨보니 ‘치-지지-칙-지지지’ 소리가 나요. 라디오가 완성된 것 같아요. 그런데 잡음 말고 라디오 방송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TEP▶4 한 걸음 더 생각하기 : 커졌다 작아졌다, 라디오 볼륨

주파수에 따라 방송이 들리기도 하는데, 소리가 너무 커요.

귀가 따가울 지경이에요!

스피커 모듈의 성능이 너무 좋구나. 딱킷의 다른 부품을 이용하면 라디오의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단다.

어떤 부품을 이용해야 해요?

퀴즈를 낼 테니 맞춰보렴. 1번 녹음 모듈, 2번 음향 모듈, 3번 가변저항 모듈. 녹음 모듈은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하고, 음향 모듈은 경고음을 내지. 가변저항 모듈은 0Ω에서 10Ω까지 저항값을 조절한단다.

정답은 3번 가변저항 모듈이겠네요! 저항값을 조절하면 라디오 소리의 출력량을
조절 할 수 있는 거죠?

아…, 아니! 어떻게 이렇게 쉽게 맞췄지?

언니한테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요~!

오늘은 라디오만 만들었지만 딱킷으로 녹음기나 거짓말탐지기 등 모두 21가지의 전자제품과 회로를 만들 수 있단다. 자, 나머지는 4남매가 함께 만들어 봐. 이만 난 간다. 안녕~!

섭섭박사님 가지 말고 함께 만들면 안 돼요?

딱킷 설명서나 CD를 보면 돼. 나보다 훠~얼씬 더 친절할거야.

그래요? 언니, 나랑 같이 CD보면서 얼른 거짓말 탐지기 만들자. 잉? 섭섭박사님 아직 안 가셨어요? 빨리 안녕히 가세요~.

참여독자 : 박주은(용인 제일초5), 박채원(용인 제일초2)

글 : 최새미 기자
사진 : 최새미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2012년 2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