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모스 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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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박사님? 그동안 대체 어디 계셨었어요? 이 비행기는 또 뭐고요?”
“그냥 비행기가 아니라 ‘모스 글라이더’야! 얇은 몸체가 공기 흐름에 따라 미끄러져 날아가는 특수 비행기지. 여행을 좀 가려고 했는데 도무지 멀리 못 나는구만! 그래, 정환이 네가 날 좀 도와야겠다. 어떻게 하면 이 비행기가 더 멀리 날 수 있을지 알아 볼까? 다짜고짜 출바~알!”

STEP 1 배경지식 쌓기
 

하늘을 날고싶었던 사람들

사람들은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기 원했다. 그리고 그런 소망으로 만든 놀이가 바로 ‘연’이었다. 실을 매달아 종이를 하늘 높이 띄우는 이 놀이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연날리기 실험처럼 하늘을 날지 못하는 사람을 대신해 실험에 사용되기도 했다.
연이 날아오를 수 있는 것은 바로 ‘양력’ 때문이다. 양력은 공기같은 유체 안에서 물체가 수직방향으로 받는 힘이다. 연은 위쪽이 둥글기 때문에 아래쪽에 비해 공기가 더 빨리 지나간다. 그 결과 속력에 따른 기압차가 생기면서 연을 위로 밀어 올리는 양력이 생긴다.
양력의 원리를 비행기에 처음 이용한 사람은 영국의 조지 케일리다. 공기와 비행의 관계를 정리한 케일리는 1809년에 글라이더를 만들어 비행기를 띄웠다. 그 후 1897년 독일의 오토 릴리엔탈이 글라이더를 탄 채 비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기를 타고 비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STEP 2 미션 주제 설정하기

모스 글라이더를 날려라!


섭섭박사 : 좋아! 비행기가 날기 위해서 필요한 힘이 ‘양력’이란 것을 알았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모스 글라이더를 만들어 날려 보자. 어떻게 해야 잘 날 수 있을까?
 

준비물 : 모스 글라이더 도면, 빨대, 무게 조절 링 2개, 보조 스티커, 가위
 

1. 도면에 그려진 모스 글라이더 몸체를 가위로 자른다.
2. 점선을 따라 반듯하게 접는다. 점선을 자나 칼등으로 눌러 놓으면 쉽게 접을 수 있다.
3. 빨대에 무게 조절 링 두 개를 끼우고 보조 스티커로 빨대를 글라이더 몸체에 붙인다.

STEP 3 미션 수행하기

정환 : 박사님, 이거 이상해요. 생각보다 잘 안날아가요. 이 무게 조절 링을 조절해서 날려 볼까요?
 

 
정환이의 탐구노트

1. 무게 조절 링의 간격을 넓게 조절한 후 10회 날려 본다.
2. 1과 마찬가지로 무게 조절링을 좁게, 또는 중간 길이로 조절한 다음 각각 10회씩 날려 본다.
3. 가장 멀리 날아가는 간격을 찾아 본다.

STEP 4 한 걸음 더 생각하기

모스 글라이더를 더 멀리 날리려면?

섭섭박사 : 정환아 어때? 뭔가 좀 알 것 같니?
정환 : 음, 무게 조절 링 간격에 따라 날아가는 거리가 달라졌어요. 간격이 좁을 때 더 멀리 날아갔는데,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정환 : 섭섭박사님, 진짜 이걸 타고 여행가실 거예요?
섭섭박사 : 후후, 여행은 포기했어! 대신 모스 글라이더를 타고 다른 친구를 찾아가야지! 많은 ‘어린이과
학동아’ 독자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구~! 자, 다음엔 어떤 친구들을 만나러 가볼까나, 섭섭박사, 출동~!

참여독자 : 오정환(서울 잠일초 6)

글 : 오가희 기자
사진 : 오가희 기자
사진 : 동아일보
사진 : 위키미디어
어린이과학동아 2012년 05호